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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비트코인 투자 후기..... 돈삭제 업비트ㆍby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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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 후기..... 돈삭제 업비트ㆍbybit

최근 미국 주식 연일 하락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큰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투자가 아닌 투기를 했던 제 실수라는 부분을 인정하며 손해를 메꿔보기 위한 생각과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경험해 보기 위해 비트코인 투자를 해봤습니다.


비트코인 투자를 하기 위해 아는 정보가 없었기에 유튜브나 구글 검색을 통해 관련 정보를 찾아가며 투자를 진행해 보았는데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보다는 업비트를 통해 무기한 계약이 선물 거래가 가능한 해외 거래소인 bybit를 통해 거래를 진행해 봤습니다.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인 업비트 거래를 통해서 진행했다면 소액으로 경험 삼아 진행해 보았을 텐데 잘 알지도 못하는 bybit라는 해외 거래소까지 이용해서 첫 거래를 하다 보니 실수도 잦았으며 손해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아마 제가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들에 대해 많은 분이 경험하셨거나 투자를 시작하기 전 기본적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금전적으로 손해를 본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처음 거래를 진행하며 제가 금액적으로 손해를 본 부분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업비트를 통해 해외 거래소로 디지털 자산을 출금 하려면 24시간 입금 대기를 해야 한다.
1번의 경우 디지털 자산을 업비트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거래한 뒤 24시간이 지난 뒤에 해외 거래소에 입금이 가능하기에 매수한 디지털 자산 시세가 하락하게 되면 손해를 봅니다.


1번 항목을 몰랐기에 해외 거래소 입금까지 대기하다가 이미 매수한 디지털 자산이 하락하여 처음 투자한 금액에서 하락한 상태로 거래하였다는 점. 당시 첫 거래이다 보니 대부분의 투자 금액을 매도 후 소액만 남겨 놓고 24시간이 지난 뒤 거래를 해야 하는데 떨어져 봐야 소액이라고 생각했지만, 변동 폭이 매우 컸다는 부분. 24시간 뒤에 매수한 디지털 자산 가격 시세가 올랐다면 오히려 이득이었겠지만 시스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손해를 볼 수 있음.


 

2. 코인의 종류에 따라 출금 신청 수수료 차이에 정확히 알지 못한 점

2번 항목에 대한 제가 실수했던 부분은 코인별로 국내 거래소에서 해외 거래소로 입금할 때 코인의 종류에 따라서 수수료가 차이가 컸다는 부분입니다.


국내에서 해외로 디지털 자산을 입금할 때 소액으로 투자했으니 수수료도 소액이겠지 라는 생각으로 가장 비싼 비트코인을 투자 금액의 절반을 매수했는데 비트코인을 매수한 뒤 해외 거래소로 입금할 때 높은 수수료로 돈의 일부가 사라졌습니다.


디지털 자산을 국내 거래소에서 해외 거래소 입금하는 방식을 이용하는 이유는 해외 거래소에 자금 입금을 하는 방법 중인 하나인 카드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에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는 것인데 비트코인같이 금액이 비싼 디지털 자산을 해외 거래소로 입금할 때는 많은 수수료로 돈이 없어지더군요.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자산 중 자산의 규모가 높지 않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디지털 자산으로 해외 거래소에 송금해야 하며 처음 사용자는 과정이 복잡하고 번거로워 차라리 해외거래소에서 신용카드 거래를 이용하는 방법이 더 나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해외 거래소 업비트에서 bybit 거래소로 최종적으로 환전을 완료한 금액 한국 돈으로 30만원 이었던 금액이 24시간 출금 제한으로 인한 시세 손해와 출금 신청 수수료로 인해 약 175달러가(18만 원) 되었던 상황. 12만원 가량 사라짐


 

3. 해외 거래소를 통해 첫 거래 시 사용 방법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높은 레버리지 x10 배를 사용해서는 안 됨.

주식과 비슷한 방식으로 간단하다고 생각해 사용 방법을 제대로 익히지 않은 상황에서 레버리지를 높이게 되면 소액인 경우 투자 금액을 지키기 힘든 확률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가장 낮은 레버리지를 사용해 거래에 대한 방법과 흐름을 익힌 뒤에 본격적인 거래를 진행해야 했는데 그러지 않고 욕심을 부려 성급히 거래하다 투자 금액이 불과 몇 시간 만에 청산되는 결과를 경험했습니다.


 

4. 국내거래소에서 해외 거래소로 디지털 자산을 출금할 때 입금주소와 입금 메모 실수가 나올 확률이 높음

4번 항목의 경우 제 개인적인 실수이지만 실수가 나오기 굉장히 쉬운 구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첫 투자 금액 전부(30만원) 해외 거래소에 디지털 자산을 옮긴 것만으로 약 14만원이 돼버린 결과에서 10배 레버리지를 사용해 모든 금액을 너무도 허무하게 파산당한 뒤 추가로 30만 원을 입금했는데 입금주소를 잘못 입금하여 현재 거래소에 문의를 진행한 상황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최근 출금 주소인데 출금 주소를 bybit로 입금했어야 하는데 언제 eosupbitusr이 복사되었는지 출금 주소를 잘못 입금하여 추가로 입금한 30만원을 아예 찾지 못할 수 있는 확률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최근 출금주소를 보니 bybit가 아닌 eos로 기재되어 있더군요...


 

5. 디지털 자산 거래 시 자신의 실수나 시스템 문제에 대해서 도움을 받기 쉽지 않음.

5번 항목의 경우는 아무래도 국내에서 해외로 디지털 자산을 이동하고 투자하는 것이기에 해외 거래소 실시간 고객센터를 이용하려면 영어가 가능해야 하며 처리 기간도 기본적으로 오래 걸림 국내 거래소 또한 디지털 자산 규모에 따라 비싼 수수료와 디지털 자산 자체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에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시스템, 서비스, 법적 제도 준비가 굉장히 허술하다고 생각되었음.

일반적으로 계좌에 입금이 잘못되었다면 잘못된 계좌라든가 맞지 않는 계좌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이 출금 신청이 진행되기에 사용자가 출금 신청 주소를 잘못 입금하였다면 그대로 디지털 자산 전송이 되며 사용자 실수로 인해 잘못 출금 신청한 경우 최악의 경우 자산을 아예 잃어버릴 수 있다는 부분과 비트코인과 같이 금액의 단위가 높은 디지털 자산의 경우 높은 수수료를 입금해야 처리되며 처리 시간 또한 오래 걸림.


아래 이미지는 bybit 거래소를 통해 실시간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한 내용입니다. 한글로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긴 하군요. 문제는 이전에 영어로 두 번 정도 상담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전에 bybit에서 상담한 채팅 내역은 요청하니 일부 보내 주셨네요 영어로 이전에 상담한 내용도 있는데 당시 문의한 채팅 기록도 일부 첨부해 봅니다. 되지도 않는 영어로 구글 번역을 통해 상담받았더니 제대로 도움받기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아래 이미지는 업비트에 1:1 문의를 통해 오입금한 내용에 대해 문의를 남긴 것인데 비트코인과 관련된 용어도 잘 모르고 아는 것이 없다 보니 잘못 신청해서 다시 신청한 내용.


 

아래 내용은 다시 문의 신청한 결과이며 처음 투자한 금액 30만원 + 추가로 투입한 30만 원을 총 60만원이 삭제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업비트와 bybit를 이용해 거래를 진행하며 실수하며 쉽사리 돈을 잃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내용을 저 자신이 직접 경험하며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 봤습니다. 나머지 투자 금액도 찾지 못한다면 60만원 짜리 글 작성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잘못 입금된 부분을 확인하고 나서는 제대로 아는 정보도 하나 없었으며 실수한 저 자신의 모습에 화가 나기도 했고 나는 정말 확실히 바보에 멍청하다고 생각했던 날이었습니다.

 

투자에 관한 결과는 본인에게 있다고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욕심을 부렸기에 손해를 본 것이며 쉽사리 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생각에 더 큰 손해를 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30만원의 금액은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해서 신뢰할 수 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제 실수와 정보들을 알지 못한 저의 문제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비트코인 투자 방식에 느낌은  번거롭고 불편했으며 사용자의 실수와 잘못된 투자로 인해 굉장히 쉽게 자신의 돈을 잃을 수 있다는 구조가 존재한다는 부분을 저는 경험 했습니다.


 

업비트에서 bybit로 잘못 오입금한(출금신청) 내역에 대해서는 다행히 업비트에서 복구해주었습니다. 문의를 올린 이후 대략 3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주식이나 비트코인이나 인생 수업료라고 생각하며 수업료를 지불했다고 생각하며 자본주의 맛을 좀 더 느끼는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자본주의 사회에 돈을 털리는 사람이 아닌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연도 초반부터 안 좋은 일들이 쌓이는 걸 보니 조용히 살아야 할 것 같은 해인 것 같기도 합니다. 해외 디지털 자선 거래소를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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